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중장기 실적과 수주 전망치는 상향했으나, 금리 인상과 6개월 내 목표주가 현실화 등을 반영해 목표가는 42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3330억원, 1조182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0% 이상 높였고, 중공업 부문 수주금액 전망치도 14조820억원으로 상향했다.
미국 전력기기 사업 업황의 호조세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5년 11월 미국 전력회사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와 퀀타서비스(Quanta Services)는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전략협약을 맺었다. 허 연구원은 “향후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스태콤, 변압기 등으로 사업 협력이 확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대형부하 전용 요금제 확산도 우호적 변수다. 허 연구원은 “2026년 7월 현재 대형부하 전용 요금제가 미국 24개 주에서 승인됐고 6개 주가 심의 중”이라며 “유틸리티는 자본투자비 부담 및 심사 기간 축소, 가수요 배정 슬롯의 확정적 수요로의 전환 가속화 등으로 고압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의 계약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자금력이 풍부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경우 높은 가격을 지불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중공업 부문 매출(1조7000억원) 중 미국향 비중은 38%, 수주(3조3000억원) 중 미국향 비중은 63%, 수주잔고(17조5000억원) 중 미국향 비중은 57%였다. 허 연구원은 “반덤핑 이슈로 지연됐던 국내 창원 공장의 초고압 변압기 미국 수출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2026년 중공업 부문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8조4500억원에서 12조원(전년 대비 58% 증가)으로, 매출 성장률은 15%에서 25%로, 영업이익률은 10%대 중후반에서 10%대 후반으로 각각 상향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 가동 예정인 퀀타 공급물량은 이번 전망치에 미반영된 상태로, 추가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