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394억원, 영업이익은 66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레이저티닙 유럽 마일스톤 반영이 컨센서스 상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도 이어졌다. 정 연구원은 “유럽향 마일스톤 3000만달러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개선됐다”며 “유한화학 API 사업부 성장과 애드파마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브릿지바이오파마(560억원 규모), 길리어드 사이언스(2102억원 규모) 등 두 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헬스케어 사업 확대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Hc동은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 중이며 가동 시작 시 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도 헬스케어 사업부 브랜드 신규 론칭에 따른 고성장을 추정한다”고 짚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의 지속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자디앙 등 약가 인하가 예정된 품목이 존재하고 상반기 레이저티닙 로열티는 124억원으로 연간 마일스톤 및 로열티 가이던스 450억원 달성을 위해서는 신규 기술이전 체결이 필수적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신규 론칭될 헬스케어 제품군의 성장세와 기술이전 체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저티닙의 장기 성장성에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J&J의 리브리반트·라즈클루즈 매출은 2억8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1.6% 성장했다”며 “하반기 MARIPOSA 임상 최종 전체생존기간(mOS) 데이터 발표 모멘텀이 존재하고, 7월부터 리브리반트 SC 제형의 J코드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레르기 치료제 ‘레시게르셉트’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1상에서 경쟁약물과 직접 비교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를 목표로 다수의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