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오공)
루팝은 지난 7월 31일 ‘K-IP Discovery Project’를 발표하며 손오공이 축적한 상품기획·제조·품질관리·유통 역량을 창작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은 해당 프로젝트의 첫 오프라인 실증 사례다. 손오공은 완구산업에서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창작자와 협업하는 IP 생태계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아트토이·캐릭터 IP 플랫폼은 다수 존재하지만,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양산해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업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손오공은 기획·생산관리·품질관리(QC)·유통을 직접 운영해온 통합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창작자가 겪는 양산, 품질관리, 글로벌 유통 과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루팝은 서울 강남 본사에 루팝갤러리를 운영하며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점검해 왔다.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은 이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모델을 대형 유통 채널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손오공은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창작자 동맹, IP 유니버스, 리테일 실증, 글로벌 브랜드화를 축으로 한 4대 비즈니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손오공히어로즈를 아트토이 중심에서 캐릭터·게임·콘텐츠 창작자까지 포함하는 네트워크로 확대하고, 개별 작가의 단일 IP를 손오공표 K-IP 유니버스로 연결한 뒤,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반응을 검증해 해외 유통까지 확장하는 구조다.
차현일 손오공·루팝 대표이사는 “행사 성과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전시·팝업을 확대해 검증된 K-IP를 상품화·라이선스·글로벌 유통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