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주가 추이.(자료=KG 제로인 엠피닥터)
◇딥노이드, 생성형 의료AI 첫 공급계약에 上
3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369원(30.00%) 오른 15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생성형 AI 기반 흉부 X-레이 예비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의 부산대병원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M4CXR은 지난 6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후 성사된 첫 공급 사례다.
부산대병원은 1000여 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이자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딥노이드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국내 병원에 생성형 의료AI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2017년 설립 이후 의료영상 판독 보조 AI 개발에 집중해온 1세대 의료AI 기업이다. M4CXR은 단순 병변 탐지에 그치지 않고 흉부 X-레이 영상을 분석해 의사가 참고할 수 있는 예비소견서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영상의학과 판독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딥노이드는 전국 단위 영업망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병원부터 지역 병·의원까지 솔루션 도입을 위해 전방위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대병원 공급을 시작으로 조만간 여러 계약 소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임상효용과 사업성과를 만들어내겠다"며 "향후 CT·MRI 등으로 생성형 의료AI 솔루션의 적용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펩트론 주가 추이.(자료=KG 제로인 엠피닥터)
◇펩트론, 릴리 GLP-1 공급망 편입 기대에 29.97%↑
펩트론은 전거래일 대비 3만8300원(29.97%) 오른 16만6100원에 본장을 마감했다. 일라이 릴리의 월 1회 GLP-1 비만약 국내 생산 공급망 구축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업계에서는 충북 청주 오창의 아이티켐이 중간체, 세종의 SK바이오텍·SK팜테코가 원료의약품(API) 생산을 맡는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장기지속형 펩타이드 주사제 기술을 보유한 펩트론을 완제품 생산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펩트론은 앞서 3월 이사회에서 '오송 2공장 자동충전설비 도입 관련 L/C OPEN의 건'을 의결했다. 펩트론 측은 오송 제2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2.6배 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혀 시장에서는 릴리와 공동 개발 중인 월 1회 비만약 생산을 염두에 둔 cGMP 설비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릴리의 최종 생산 파트너로 공식 확정됐다는 발표가 나오진 않았다.
펩트론은 공동기술평가와 관련해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가 적용돼 진행 상황, 평가 결과, 협의 내용 등은 공개가 제한된다"며 "시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추측이나 해석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개별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공지했다. 또한 "오송 제2공장은 SmartDepot 플랫폼의 상업화와 글로벌 생산역량 확대를 위한 중장기 생산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기술이전(License-out), 제품 공급 및 CDMO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고려하여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앤씨바이오 주가 추이.(자료=KG 제로인 엠피닥터)
◇엘앤씨바이오, 1406억원 유상증자 발표에 6.45%↓
엘앤씨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3350원(6.45%) 내린 4만8550원에 본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공시한 최대 140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여파가 이어졌다. 공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보통주 370만주를 발행한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3만8000원으로, 공시 당시 종가 5만1900원 대비 26.8% 낮게 책정됐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4일, 납입일은 10월22일이다.
조달 자금 1406억원 중 1050억원은 경기도 동탄에 구축할 글로벌 통합 스마트 생산거점 시설자금으로 투입된다. 인체조직이식재 생산을 위한 GTP 체계와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GMP 체계를 함께 구축해 리투오(Re2O), 메가덤(MegaDerm)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유럽 등 해외 공급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머지는 운영자금 206억원과 전환사채 상환 150억원에 쓰인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동시에 1대1 무상증자를 추진하고, 콜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원가 기준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전량 소각해 지분 희석과 오버행 우려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간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시설의 특성상 단기 차입이나 추가 전환사채 발행보다 자기자본 활용이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ECM 플랫폼 사업 성장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 부담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조달 자금이 생산능력 확대와 수익 창출 기반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은 효율 한계점이 명확하다"며 "실적이 뒷받침 되고 있는 만큼 생산시설을 확대해 조속히 생산능력(케파)을 늘려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917%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