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비만치료제 타고 성장 기대…직판 효과 주목-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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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전 07:4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인바디(041830)에 대해 비만치료제(GLP-1) 확산에 따른 체성분 분석기 수요 증가와 해외 직판 체제 구축 효과가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자료 제공=키움증권)
(자료 제공=키움증권)
5일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30년의 업력을 통해 ‘인바디’라는 브랜드를 보통 명사화시킨 업체”라며 “선두주자로서 해당 산업 변화의 수혜를 빠르게 누릴 수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바디의 2분기 매출액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2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9.5%로 시장 컨센서스를 3.1%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인바디가 1996년 설립 이후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를 개발하며 국내 체성분 분석기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2014년에는 사명을 바이오스페이스에서 인바디로 변경해 제품 브랜드를 기업명으로 채택했다.

특히 해외 직판 체제 구축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바디는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해외 직판망 확대를 위해 영업인력을 충원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기존 20% 중반에서 10% 초중반까지 낮아졌지만, 현재는 직판 체제를 대부분 구축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1분기 기준 직판 비중은 83.9%에 달했다. 국내 매출의 52.6%는 본사와 법인을 통한 직판이며, 수출의 88.7%도 직접 관리하는 해외 법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성장통을 겪으며 만들어낸 동사의 직판 비중은 1분기 83.9%로 높다”며 “향후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GLP-1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를 꼽았다.

신 연구원은 “의약품을 통해 단기간에 큰 폭의 체중 감소율을 기록할 수 있기에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것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생기고 있다”며 “근골격량, 체지방 등을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동사의 ‘인바디’ 장비에 대한 수요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증가해 시장 확장 스토리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판 체제 완비에 따른 실제 수출액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동사를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이유”라며 “주요 체성분 분석기 중 논문 인용 건수도 2026년 누적(YTD) 기준 597건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산업 변화의 수혜를 빠르게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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