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전구체·음극재 두 병목 모두 풀 수 있어…'매수'-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전 08:0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SK증권이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전구체·음극재 두 병목 모두 풀 수 있어…'매수'-SK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027년부터는 LFP(리튬·인산·철) 전구체와 음극재가 병목이 될 것이다. 삼원계에서 LFP로 전환한 1.5만톤 라인은 올해 말 납품 개시가 목표다. 문제는 추가 물량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향 LFP 양극재의 실수요는 2027년부터 본격화되는데, 지금 착공하는 신설 캐파는 그 시점에 나올 수 없다. 기존 삼원계 라인의 전환만이 물리적으로 대응 가능한 수단”이라며 “회사는 생산 효율성 개선과 전구체 조달 대응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음극재가 협상력을 높인다. ESS용 LFP 배터리는 삼원계 EV 배터리 대비 음극재 원가 비중이 높다. 셀메이커들의 비중국산 소재 요건 충족과정에서 음극재가 병목이 된다”며 “국내에서 두 병목을 동시에 풀 수 있는 업체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양극재 중 전구체 조달이 유리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원가우위 LFP 신공법 상용화를 목표한다. 포스코 그룹의 지원이 밑바탕”이라며 “양·음극재 패키지 계약 가능성에 주목한다. 고객사들은 궁극적으로 LFP 전구체와 음극재 중 한 가지, 또는 모두에대한 비중국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한다. 회사 측이 협상 테이블의 한 축을 쥐는 배경”이라고 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67억원(전년 대비 +3351%)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액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는 “얼티엄향 양극재 출하가 부재한 가운데, N87 출하가 고객사 판매 정체와 해외공장 이슈로 인해 3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에너지소재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음극재도 해외향 출하 회복으로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2배 늘며 적자폭을 줄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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