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보텍)
뉴보텍은 상하수도 플라스틱 배관재 전 품목과 비굴착 관로 갱생 신기술 공법군(NPR·ERS·OCR), 빗물 저류조 사업까지 모두 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코스닥 상장사다. 핵심 자재인 PVC 프로파일을 자체 생산해 경쟁사 대비 약 30% 낮은 단가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전체·부분 보수 전 영역에서 환경신기술 인증을 취득해 관급 발주 시장에서 실질적인 진입장벽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 AI·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모핑아이와 노후관로 진단·갱생 기술개발 MOU를 체결하며 ‘AI 진단→상태평가→공법 선정·시공→유지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스마트 관로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공사가 끝나면 매출도 끝나는 기존의 일회성 관급 수주 구조를, 관리 대상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누적되는 구독형 서비스 구조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펌프·계측기 제조사에서 출발해 스마트 미터링과 디지털 수처리 솔루션을 결합한 ‘워터 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고 있는 자일럼이 동사가 그리는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뉴보텍은 지난 6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용 폐약품 용기 자원순환 사업 계약사로 최종 선정돼 7월 1일부터 사업을 가동했다. 이천·청주 사업장은 물론 향후 용인 메가 클러스터 등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산·폐알칼리 등 폐약품 용기의 수집·운반과 재활용 처리를 맡으며, 처리 물량이 반도체 생산량에 연동되는 구조여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거한 폐기물을 재생 펠렛으로 가공해 자사 배관재 생산라인에 재투입하면 원재료 조달 비용까지 절감되는 만큼, 신규 매출과 원가율 개선을 동시에 확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SK하이닉스향 자원순환 사업은 신규 수주 그 자체보다도, 반도체 기업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환경·안전·보건 기준을 통과했다는 레퍼런스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 전환과 자원순환 사업의 가치가 아직 밸류에이션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하반기 실적 기여가 가시화될 경우 리레이팅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