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소재, 인공지능(AI) 로봇부품 등 6대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담았다. 국내에서 직접 생산·판매하는 적격 품목에 대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공제하는 제도다.
구체적인 대상 품목과 공제 규모는 내년 2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적용 기한은 2036년까지 약 10년이다. 공제 규모는 생산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정부는 지역별 계수(1~1.5)를 도입해 비수도권 생산시설에 더 큰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태양광 업종이 친환경 산업 가운데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가 향후 5년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을 추진하면서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충북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화솔루션(009830)(큐셀)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제도 시행과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남 사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유니슨 또한 풍력발전설비 생산·판매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별 계수에 따라 실제 공제 규모가 달라지는 만큼 내년 2월 발표될 시행령에서 생산시설 위치별 세부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