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국내 반도체 소부장의 모범"…ISC 8%↑[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전 09:5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SC(095340)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ISC)
(사진=ISC)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ISC는 오전 9시 43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8.29% 오른 14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IS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 공정의 핵심 소모품인 테스트 소켓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실리콘 러버 소켓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해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SKC에 인수되며 SK그룹에 편입, 2025년 ‘아이세미’와 ‘테크드림’을 인수해 반도체 장비와 소재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코스닥리서치센터장은 “두 기업의 인수 효과로 장비·소재 매출은 2025년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배 급증했으며 올해도 그룹사 전략에 맞춰 성장세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또 한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봤다. 이 센터장은 “202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175억원(전년 대비 +44.5%), 영업이익 959억원(+60.1%, 영업이익률 30.2%)으로 SK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중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AI 투자 사이클 강화에 따른 전 사업부의 동반 성장이다. 메모리는 HBM, SOCAMM(차세대 D램 모듈)과 같은 신규 솔루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익률 높은 비메모리는 CPU, GPU, ASIC(주문형반도체)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GPU용 소켓 영업이익률은 50% 수준으로 압도적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어 글로벌 AI 투자 확대 흐름은 실적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ISC의 진짜 경쟁력은 신뢰에 있다. 코스닥 소부장 기업에서 보기 힘든 ‘역동적 IR’과 ‘달성 가능한 목표를 반복적으로 지켜내는’ 실행력이 시장의 신뢰를 축적해왔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의 모범사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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