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하는 니어스랩 "AI 자율비행으로 글로벌 방산 공략"[IPO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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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06일, 오후 07:4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카이든’(KAiDEN)과 ‘자이든’(XAiDEN)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니어스랩)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니어스랩)
피지컬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의 최재혁(사진)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 기술 경쟁력과 상장 이후 성장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핵심 기술인 ‘에이리얼 인텔리전스(Aerial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드론이 사람의 조종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비행 기술을 상용화했다.

핵심 기술인 에이리얼 인텔리전스는 소형 드론의 ’SWaP‘(크기·무게·전력) 제약과 인지·항법·유도·제어 기능이 분리돼 운영되던 기존 자율비행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독자적인 피지컬 AI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제한된 기체 환경에서도 고도화된 AI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사업을 통해 전세계 40여개국에서 10만개 이상의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를 점검했고 99% 이상의 임무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후 축적된 자율비행 기술과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을 개발하며 방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방산 분야의 성과는 빠르게 가시화 중이다. 특히 자이든은 1명이 최대 10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전술 플랫폼이다. 지난해 약 1000만달러(한화 약 142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그는 “카이든은 저비용 고효율로 적의 드론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이미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사업 성과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니어스랩은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자이든 프로젝트‘의 매출이 올해 2분기 매출로 반영되면서 올해 2분기 가결산 기준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해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향후 니어스랩은 장기 조달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해 연내에 신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풍력 산업에서 글로벌 대표 고객을 먼저 확보한 뒤 해당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장했던 ’히어로 전략‘을 방산사업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싱가포르와 UAE, 한국을 각각 동남아시아와 중동, K방산 시장 진입을 위한 대표 레퍼런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상장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의 피지컬 AI 드론 회사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91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원~4만 1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73억~37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7일까지 진행하고 12~1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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