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MMF 순자산 30조 돌파…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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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전 11:1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MMF(머니마켓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3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 MMF 순자산 30조 돌파…업계 1위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우리자산운용의 MMF 순자산은 30조 4255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에 들어온 자금만 7조 8827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유입액(7657억원)의 10배를 웃도는 자금이 7월 한 달간 집중됐다.

특히 기관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상품별로 ‘우리큰만족법인MMF1호(국공채)’에 4조 5491억원, ‘우리큰만족신종MMF3호’에 3조 2946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문희섭 우리자산운용 법인영업본부장은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한 고객은 국공채형 MMF로, 국공채형 MMF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은 신종형 MMF 중심으로 자금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MMF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초단기 펀드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하고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다. 주로 국공채,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위험도가 낮은 우량 채권 및 단기 금융자산에 투자한다.

7월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건 코스피 지수가 한 달간 22% 하락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자금 운용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전체 자산운용업계의 MMF 순자산으로 27조 8720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상반기 월평균 유입액(5조3257억원)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중 25%에 달하는 자금이 7월 한 달간 우리자산운용으로 유입된 셈이다.

장단기 수익률을 유지한 점도 주효했다. 우리자산운용 리서치에 기반한 기준금리 및 단기금리 경로 예측이 시장 상황에 들어맞으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우리큰만족신종MMF6호의 5년 수익률은 18.10%로 전체 MM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3개월 0.81%, 6개월은 1.59%, 1년 3.08%로 모두 1위를 유지했다. 우리큰만족법인MMF1호(국공채)의 5년 수익률도 15.13%로 최근 1년 평균 순자산 1조 이상 국공채 MMF 중 최상위 수익률을 차지했다. 우리큰만족신종MMF3호의 5년 수익률도 16.55%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박찬곤 우리자산운용 MMF 팀장은 “최근 MMF의 주요 고객인 은행과 기금뿐 아니라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실현하고 있는 펀드로 자금이 집행되면서 MMF 수탁고 확대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단기금융상품이라는 특성에 맞춰 안정성과 유동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금 운용 목적에 부합하는 운용으로 차별화된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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