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역대급 매출에 수주 확대 기대감…15%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전 09:1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산일전기(062040)가 10일 장 초반 강세다.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가운데 데이터센터 신규 수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산일전기, 역대급 매출에 수주 확대 기대감…15% 강세[특징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산일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600원(15.00%) 오른 1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산일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42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4.3%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산일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 등 용도의 특수변압기 수주 확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에너지 정식 벤더 등록 이후 데이터센터향 후속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향 수주가 증가하면서 특수변압기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는 고사양 제품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규 유틸리티 고객 확보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보다 수주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블룸에너지향 수주가 단일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 밸류체인 내 벤더 지위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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