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은 루미아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사벨트(Sabelt S.p.A.)와 협력해 부가티 BR1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핵심 발열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3분기 양산 시작(SOP)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4년 생산 종료(EOP) 시점까지 장기간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니켐 子' 루미아, 글로벌 로보틱스·완성차 기업과 공동개발 확대
루미아는 유연전자와 스마트 섬유 기술을 활용해 얇고 유연한 발열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차량 시트에 최적화된 발열 성능과 안정적인 양산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차종별 사양과 제품 규격, 공급가격 등은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급은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반 스마트 발열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글로벌 하이엔드 차량의 실제 양산 프로그램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성능과 품질 기준이 높은 하이퍼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입증하고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켐 관계자는 “이번 양산 공급은 루미아의 유연전자 및 스마트 발열 기술이 글로벌 하이엔드 모빌리티 시장에서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유니켐이 보유한 자동차 내장재 제조 기술과 품질관리, 양산 인프라를 접목해 스마트 인테리어와 기능성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니켐은 지난 5일 루미아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요 거래조건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는 최대 630만달러의 기업가치 상한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내년 1월 4일 잔금 납입과 함께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니켐은 루미아 인수를 통해 기존 자동차 내장재 사업에 발열·센싱·전자피부(e-Skin)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스마트 인테리어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스마트 소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