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공모가 상단 4만 1200원 확정…기관 경쟁률 743.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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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1일, 오전 10:4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피지컬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4만 1200원) 상단인 4만 1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니어스랩)
(사진=니어스랩)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95개 기관이 참여해 7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8.0%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총 공모금액은 약 37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380억원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사이드카 및 서킷브레이커가 다수 발동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일부 신규 상장 기업의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IPO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니어스랩은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단 공모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니어스랩은 핵심 피지컬 AI 기술인 ‘Aerial Intelligence’를 바탕으로 글로벌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후 2024년 디펜스 사업에 진출했다.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KAiDEN)’과 군집 타격 솔루션 ‘자이든(XAiDEN)’을 앞세워 해외 수출 및 국내 방위사업청 신속시범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올해 2분기 UAE 프로젝트 매출 반영 등에 힘입어 가결산 기준 매출액 약 169억 원, 영업이익 약 7억 원으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공모 자금은 △자가공장 설립을 통한 생산 인프라 내재화(2027~2028년 단계적 추진) △생산·품질 조직 중심의 인력 확충 △핵심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준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기점으로 생산·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방산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했다.

니어스랩은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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