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박 연구원은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낮춘 것에 대해 “실적 전망치 및 시장 금리 조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상향했으나, 2027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262조원에서 221조원으로 깎았다. 2028년 전망치 역시 266조원에서 207조원으로 낮춰 잡았다.
삼성전자의 장기 실적 눈높이도 꺾였다. 삼성전자의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414조원에서 352조원으로 하향됐으며, 2028년 전망치는 439조원에서 321조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2028년까지 장기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던 시장 기대감이 꺾인 셈이다.
목표가 하향 속도도 가파르다다. 박 연구원은 불과 보름 전인 지난달 30일 SK하이닉스 목표가를 2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내린 데 이어 또다시 수치를 낮췄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8일(43만원→39만원)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목표가가 재차 하락한 셈이다.
당시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그 동안 EPS(주당순이익) 성장에 기반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EPS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는 하반기에는 메모리 산업의 변화 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의 HBM4, eSSD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를 염두에 두고, 주가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