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 액티브 ETF 수익률. (그래픽=이미나 기자)
이어 △TIGER 코스닥액티브(20.25%) △TIME 코스닥액티브(19.22%) △MIDAS 코스닥액티브(18.45%) △KoAct 코스닥액티브(17.73%) △PLUS 코스닥150액티브(17.37%) 순이다.
반면 ‘DS 코스닥액티브’는 같은 기간 14.92%의 수익률을 올려 코스피 지수 수익률(15.84%)을 밑돌았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와 비교하면 격차가 11.36%포인트 벌어졌다.
같은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지만 편입 종목과 비중이 제각각이라 성과도 크게 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액티브 ETF는 코스닥150 등 비교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역이 유망하다고 판단한 종목을 선별하고 편입 비중을 조절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특히 최근 순환매 장세에서 바이오주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을 적극적으로 담은 상품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는 국내 코스닥 바이오 산업에 투자하는 ETF로 △알테오젠(편입 비중 11.74%) △에이비엘바이오(9.13%) △리가켐바이오(8.34%) 등을 담고 있다. TIME, MIDAS, KoAct도 알테오젠을 각각 7.57%, 6.32%, 6.07% 등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위이자 바이오 대형주인 알테오젠은 지난달 31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달 10일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알테오젠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해 하루에만 14.1% 폭등하기도 했다. 알테오젠 외에도 바이오주는 펀더멘털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날 알테오젠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종가 기준 32만 7500원으로 전일 대비 2만 5000원(5.89%) 하락했다.
심텍과 브이엠, 테스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도 수익률 상위 5개 ETF 가운데 4개 상품의 주요 편입 종목에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대형주가 주춤한 사이 소부장 업종으로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낙수효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중장기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한 달(7월 10일~8월 10일) 수익률은 ‘PLUS 코스닥150액티브’가 -11.77%로 가장 낮았다. 이어 ‘MIDAS 코스닥액티브’(-8.18%), ‘TIME 코스닥액티브’(-7.52%) 등 전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운용업계에서는 코스닥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상품별 수익률 격차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체가 동반 하락하던 국면에서는 액티브 운용의 장점이 제한됐지만 순환매가 확산하는 장세에서는 운용사의 종목 선택이 성과 차별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최근 반등에도 연초 대비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국민성장펀드, 코스닥 승강제 도입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상승 동력이 강해질 것이며 지수는 1000포인트 수준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