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 오가노이드 약물평가 시장 진출…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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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전 09:12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랩 오토메이션 및 라이브셀 이미징 전문기업 큐리오시스(494120)가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 평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고 12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조직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소형 장기 모델이다.

큐리오시스와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CI.(사진=양사)
큐리오시스와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CI.(사진=양사)
큐리오시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평가 사업을 위해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PDO 기반 약물 평가 플랫폼에 큐리오시스의 3차원 고처리량 스크리닝(HTS)형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 오가노이드(Celloger®-ORD)’를 적용한다.

양사는 오가노이드 배양과 약물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3차원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큐리오시스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의 오가노이드 분야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PDO 기반 약물 평가 서비스의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보유한 1000개 이상의 PDO 데이터와 큐리오시스의 이미징 기술을 결합하는 것도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오가노이드의 성장 과정과 약물 반응을 3차원 이미지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약물 평가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환자 조직을 활용해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3차원 생체 모델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으면서 약물 효능과 독성을 평가하는 오가노이드 기반 서비스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 서비스가 성장하는 가운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협력하게 됐다”며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와 AI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오가노이드 평가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랩 오토메이션과 라이브셀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합성생물학 육성 및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정책과 연계해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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