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로고 (사진=파미셀)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미셀(005690)이 전자소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파미셀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0억원으로 45.7% 늘고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40.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59.0% 늘었고 순이익은 221억원으로 39.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4.8%로 전년 동기 30.8%보다 약 4%포인트(p) 상승했다.
실적 성장은 바이오케미컬 사업이 이끌었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526억원 대비 40.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99억원에서 292억원으로 47.0% 늘었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는 정밀화학제품과 생물화학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부다.
파미셀 측은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에 적용되는 전자소재 매출 증가와 함께 뉴클레오시드, mPEG 등 의약품 원료 물질의 안정적인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메디컬 사업도 외형이 확대되고 적자 폭이 줄었다. 줄기세포치료제와 성체줄기세포 보관, 화장품 등을 포함하는 바이오메디컬 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33억원에서 28억원으로 축소됐다. 줄기세포치료제와 화장품, 위탁생산(CMO)·수탁시험 등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아시아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45억원 대비 약 4배로 증가했다. 미국 매출도 18억원에서 44억원으로 141.5% 늘었다. 국내 매출은 496억원으로 23.6% 증가한 반면 유럽 매출은 38억원으로 48.1% 감소했다.
대형 고객사의 매출도 늘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한 고객은 3곳이었다. 고객 A사 매출은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억원보다 늘었다. 전년 동기에는 10% 이상 고객으로 잡히지 않았던 고객 B사에서 178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점도 눈에 띈다. 고객 C사의 매출은 7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과 함께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파미셀의 건설 중인 자산은 지난해 말 116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00억원으로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건설 중인 자산 취득에 86억원을 투입한 셈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공장 증설과 관련된 투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주력 전자소재 사업의 성장과 바이오 사업의 개선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며 “하반기에도 전자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CMO 사업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