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2분기 매출 1055억…사상 첫 분기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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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후 02:1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클래시스)
(사진=클래시스)
클래시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1.6%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과 남미 법인의 연결 실적 반영이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유럽, 북미, 태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며 글로벌 사업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는 입장이다.

수익성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장비 판매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북미·유럽·중남미·중동·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권역에서 장비 판매가 늘면서, 지난 6월 말 기준 글로벌 누적 장비 판매 대수는 약 4만 8000대로 집계됐다. 장비 보급 확대에 힘입어 해외 소모품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6% 급증했다.

제품별으로는 대표 집속초음파(HIFU) 장비인 ‘울트라포머(국내명 슈링크)’가 글로벌 분기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모노폴라 고주파(MRF) 장비 ‘볼뉴머’가 견조한 매출을 유지한 가운데, 신제품 ‘쿼드세이’의 판매 확대와 유럽 지역의 레이저 수요 증가도 힘을 보탰다.

본사 기준 2분기 영업이익률은 50% 이상을 기록했으나, 연결 기준으로는 남미 및 일본 직영 전환 등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초기 운영비용이 반영됐다. 회사는 향후 현지 매출 턴어라운드와 성장 가속화를 위해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성장과 사업 영역 확대를 바탕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패키지 프로모션과 중남미 B2B·B2C 마케팅을 동시 강화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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