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감소한 6조 9150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36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단위=억원, 자료=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총매출액 9927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0.3%, 12.7% 늘었다. 대용량 중심의 구성에 트레이더스만의 단독 상품과 자체브랜드(PB), 특화 먹거리를 더해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T스탠다드’와 ‘T카페’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24.2%, 13.9% 증가했다. 2분기 방문 고객 수도 같은 기간 3.7% 늘었다. 트레이더스는 연내 신규 출점을 추진하고 상품·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브리데이의 경우 총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7.2% 늘어난 38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7%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통합매입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가맹 모델 확대, 온라인 커머스·근거리 배송 등 편의성을 높인 영향이다.
이마트는 재산세가 반영되며 영업손실 271억원을 기록했지만 총매출액이 2조 7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대표 행사 ‘고래잇 페스타’는 매출액과 고객 수가 각각 8.8%, 4.1% 늘어날 정도로 고객 호응을 얻었다. 초저가 상품군을 강화하고 PB를 새로운 분야로 확장해 상품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했다.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상권별 고객 특성을 반영한 앵커 테넌트(입점업체)를 강화한 일산·동탄·경산점의 경우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가 평균 79.5%, 42.4% 늘어나는 등 공간 혁신 성과도 거뒀다.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은 이들 3개점 평균 90.8% 확대됐다.
자회사별로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순매출액 188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0.3%, 41.1% 늘어난 수준이다. 관광객 증가로 투숙률이 높아진 데다 객단가도 개선되면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1% 감소한 74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1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5·18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 여파로 6월 써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 매출액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532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23억원으로 적자 지속했다. 다만 점포 효율화를 진행하며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본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채널별 핵심 상품과 PL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타필드 마켓 재단장과 신규 출점,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 등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 넓혀간다. 트레이더스 매장에 신규 사이니지를 구축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RMN 사업을 본격화하고 WOW샵 출점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자회사의 경우 SCK컴퍼니는 브랜드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전 관리 프로세스 재정립과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리커버리 활동에 힘쓴다. 고객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과 변화하는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통해 매출 활성화와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부문에서 SSG닷컴은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회복에 집중한다. 오프라인 점포와 연계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멤버십 기반의 고객 혜택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PP센터 처리 역량과 빠른배송 운영점을 확대해 배송 효율을 높이고 라스트마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