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나스닥 전광판에 미래에셋자산운용 광고가 송출되는 모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13F는 1억달러 이상의 미국 상장주식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가 분기마다 SEC에 보유 종목과 수량, 평가액 등을 제출하는 보고서다.
당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F에서 버크셔해서웨이 A주 36만8452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으나 실제 보유 주식은 A주가 아닌 B주였다.
버크셔해서웨이는 A주와 B주 두 종류의 주식을 발행하고 있다. A주는 B주보다 주당 가격이 약 1500배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존에 신고한 해당 주식의 평가액은 2646억달러다. 이를 B주로 정정하면서 보유액이 1억7656만달러로 조정됐다. 기재 실수로 인해 보유주식 평가액이 1500배 불어난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고의성이 없는 단순 표기 오류라는 입장이다. SEC 측 역시 별다른 제재 방침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1분기 13F 신고 과정에서 버크셔해서웨이 B주 보유 내역이 A주로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수정 신고를 완료했다”라며 “향후 동일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고 과정의 검증 및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