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엔엠, KT와 74억 규모 공급계약…최근 매출 44% 육박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9:0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오늘이엔엠(192410)이 국내 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따내며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사진=오늘이엔엠)
(사진=오늘이엔엠)
오늘이엔엠은 케이티(KT)가 발주한 이동통신용 기지국 안테나 공급 입찰에서 1위 공급사로 최종 선정돼 약 74억 1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확정 계약 금액은 74억 1095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1년이다.

이번 수주는 오늘이엔엠의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모멘텀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 금액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166.9억원)의 44.39%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특히 국내에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도입된 이래 오늘이엔엠이 단일 공급 계약으로 달성한 금액 중 역대 최대 수치다.

오늘이엔엠의 실적 반등은 올해 초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1.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했으며, 영업손실도 64% 줄여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올 8월부터 이번 KT 공급 계약에 따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실적 퀀텀 점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늘이엔엠은 지난 1분기 북미 최대 통신사인 AT&T에 스몰셀 안테나를 공급한 데 이어, 글로벌 인프라 기업 크라운 캐슬(Crown Castle)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을 늘려왔다. 북미 베뉴 안테나 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이 이번 KT 수주로 이어지면서 국내외 통신 안테나 시장을 동시에 아우르는 입지를 다지게 됐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국내에서도 최근 매출의 44.4%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수주를 이끌어냈다”며 “북미 시장의 성장세에 국내 대형 수주 모멘텀이 더해진 만큼 올 하반기부터 확실한 실적 반등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