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글로벌 전자기업에 23억원 규모 자동차 전장용 NIL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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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8:3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도체 식각장비 및 무선주파수(RF) 전문기업 기가레인(049080)이 글로벌 전자기업과 자동차 전장용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NIL)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3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NIL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주요 레퍼런스로 삼아 첨단 광학과 반도체 분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가레인, 글로벌 전자기업에 23억원 규모 자동차 전장용 NIL 장비 공급
NIL은 몰드를 활용해 나노 단위의 초미세 패턴을 직접 전사하는 기술이다. 기존 광학 노광 공정과 비교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초미세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메타렌즈와 마이크로·나노 LED, 실리콘 포토닉스 등 첨단 광학·반도체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가레인은 NIL 장비뿐 아니라 나노임프린트 핵심 소재인 레진(Resin)과 공정 기술을 결합한 장비·소재·공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별 공정 최적화와 함께 양산 환경에서 요구되는 패턴 정밀도와 균일도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자외선(UV) 경화 기반의 자체 공정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면적·고정밀 패터닝 수요가 증가하는 차세대 광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자동차 전장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가레인은 향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광학,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으로 NIL 기반 패터닝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가레인은 2018년 LED용 나노임프린트 장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21년 전자동 임프린터, 2022년 12인치급 대면적 전자동 NIL 장비를 상용화했다. 2024년에는 나노임프린트 핵심 소재인 레진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장비·소재·공정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NIL 기술이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사가 보유한 나노패턴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향후 첨단 광학 및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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