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빈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바이오연료 기업 중 유일하게 원료 농장부터 최종 연료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사업자로, 판가와 물량의 동시 상승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이씨케미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1428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1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1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이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7억원을 넘어섰다.
전 연구원은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원가율 개선, 수출 중심 믹스 개선, 팜 부문 판가 상승이 동시에 작동함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팜 플랜테이션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팜 플랜테이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97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9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8.7%다. 인도네시아 종속회사가 전사 영업이익의 72%를 창출했다.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팜유(CPO) 판가가 상승한 가운데 동칼리만탄 농장의 팜나무가 최대 생산 시기에 진입하면서 판매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B50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추가적인 CPO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밸류파인더는 팜 농장이 ‘골든 에이지’에 진입한 상황에서 B50이 추가적인 성장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바이오연료 부문의 수출 확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용 전처리 폐식용유(PTU) 판매량은 약 3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바이오디젤 수출은 약 5배, 바이오선박유는 약 4배 증가했다.
울산신항 PTU 설비를 연간 6만톤에서 12만톤으로 증설한 효과도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가동률은 약 70% 수준으로 추가적인 생산 확대 여력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온산공장의 저가 원료 전처리 설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196억원을 투입하는 해당 설비는 5% 이상의 수율 개선이 기대된다. 유럽 수요와 신규 수출에 대응하기 위해 기계적 완공 시점을 내년 초로 앞당겼다.
전 연구원은 “7월 스미토모상사와 4개 분야인 원료 조달·제품 판매·해외 프로젝트·신규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판로를 보강했다”며 “원료 공급자로서 선제적 포지셔닝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