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빗켐, 상반기 매출 309억원 ‘반기 최대’…3년 만에 흑자전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8: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재자원화 전문기업 새빗켐(107600)이 사업구조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3년 만에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새빗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9000만원으로 2023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새빗켐, 상반기 매출 309억원 ‘반기 최대’…3년 만에 흑자전환
2분기 실적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8억원 대비 6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억7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반도체 재자원화 사업(AM-X)의 수익 기반 확보와 탄산리튬 제품 플랫폼(LiM-X)의 성장, 원료 구매 및 제품 판매처의 글로벌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AM-X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인산을 재자원화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매출 7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새빗켐은 제조설비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인산일암모늄(MAP)의 하반기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탄산리튬 제품 플랫폼인 LiM-X의 상반기 매출은 71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9억8000만원 대비 79% 증가했다.

BM-X 사업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8억7000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기존 양극재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BP) 기반 공정에서 사용 후 배터리 기반 블랙매스(BM) 원료로 전환하면서 원재료비를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빗켐은 향후 AM-X와 LiM-X, BM-X 등 세 사업을 중심으로 재자원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원료 확보와 해외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제품·신공정의 사업화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도 병행한다.

새빗켐 관계자는 “이번 실적 달성은 특정 분기의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손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회사는 인산·리튬 등 전략자원을 대형 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화하는 재자원화 공정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표준 실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해외 상업화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