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 상반기 매출 147억…전년比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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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8:4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지능화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452450)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검사 장비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를 기록했다.

피아이이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피아이이, 상반기 매출 147억…전년比 75%↑
회사는 전기차(EV)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ESS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V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해 북미 및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ESS용 배터리 검사 장비 수주를 확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와 고부가가치 ESS 특화 검사 시스템의 공급 비중이 늘어나면서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피아이이는 하반기 글로벌 ESS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관련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미세 패턴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분야로 공급처를 넓히고 차세대 유리기판과 자동차용 검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ESS와 함께 하이엔드 PCB 및 유리기판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특정 전방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시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EV 중심에서 ESS 영역으로 핵심 역량을 신속히 다변화한 것이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다변화된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ESS 및 하이엔드 PCB 증설과 관련된 대형 수주 확대로 중장기 매출 및 수익성 증대를 위한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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