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상반기 매출 466억·영업이익 4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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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9:0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318020)이 올해 상반기 유례없는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포인트모바일)
(사진=포인트모바일)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6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9%(169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2억원, 113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성과를 넘어선 규모다.

올해 1분기부터 본격화된 실적 개선세는 2분기에도 가파르게 이어졌다.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한층 강화되면서 상반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아마존’향 공급 물량의 대폭 증가다. 포인트모바일은 미국 본사를 비롯해 유럽, 인도, 중동, 일본 등 전 세계 아마존 사이트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폴란드 최대 리테일 기업인 ‘자브카’에 창고 및 물류용 제품 공급을 늘린 점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아마존 나우(NOW) 및 퀵커머스(Quick Commerce) 사업 확장으로 공급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단말기 도입 거점 또한 풀필먼트 센터를 넘어 라스트 마일(최종 배송 단계)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처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부터 미국 리테일 매장인 ‘홀푸드(Whole Foods)’에 ‘TR54’ 모델이 본격 투입되기 시작했다”면서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링스캐너 ‘PM5’를 1만대 이상 수주 납품했고, 주력 제품인 ‘PM86’과 ‘PM560’ 역시 글로벌 지역 다변화 시너지를 내며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회사 측은 아마존의 추가 프로젝트 물량 수주가 진행 중이며, 미국 라스트 마일 서비스 분야의 단말기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물류센터에서 사용 중인 약 40만대 규모의 교체 프로젝트에 신제품 ‘PM84P’ 도입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아마존향 매출만 최소 4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하반기 튀르키예 경찰청 납품을 시작으로 방산·공공안전 분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군사 작전 및 공공안전용 통신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해외 유력 사업자와의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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