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로고스시스템·범익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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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9: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구축 및 내부통제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중소형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딜로이트 안진이 지난 13일 로고스시스템, 범익과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딜로이트 안진)
딜로이트 안진이 지난 13일 로고스시스템, 범익과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딜로이트 안진)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13일 로고스시스템, 범익과 ‘여신전문금융회사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여의도 One IFC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사의 전문성과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해 중소형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책무구조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IT 기반 관리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으로 모든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구축 및 운영이 법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은 임원 책임 명확화, 이행 점검 체계, 내부통제 연계, IT 기반 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감독하고 있다. 대형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이미 관련 체계를 제출한 반면, 내년 7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중소형 여신전문금융회사는 내부 역량 및 시스템 투자 여력의 한계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딜로이트 안진은 여신금융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마련 수행 경험과 주요 여전사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제출서류 표준안, 부서장 책무관리 및 이행점검 체계 등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범익은 SI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책무관리시스템을 로고스시스템의 ERP 시스템인 ‘KiiPS’에 설치한다. 신기술금융업계 표준 ERP 사업자인 로고스시스템은 자사 플랫폼에 책무관리시스템을 탑재·연계해, 중소형 여전사가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기존 업무시스템 안에서 책무구조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 딜로이트 안진 책무구조도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된다. TF는 중소형 여전사 대상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표준안 개발 및 파일럿 구축 등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자산운용사 대상 책무구조도 MOU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딜로이트 안진은 여신전문금융회사까지 관련 영역을 확대하며 조력자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길기완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이번 MOU로 딜로이트 안진의 고도화된 컨설팅 노하우와 로고스시스템, 범익의 솔루션 역량이 결합해 금융당국 규제에 최적화된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형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내부통제체계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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