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제지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기 대비 약 13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증가한 137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일반백판지 단가 인상 효과와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별 수익원이 다변화되는 데다 시설투자에 따른 공정 효율 개선도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K-뷰티 수출 확대에 따른 화장품 포장재 수요 증가도 기대 요인이다. 한창제지는 화장품 용기를 담는 단상자를 비롯해 휴대폰 케이스 등 정보기술(IT) 제품과 담배 등에 사용되는 백판지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자산재평가와 영업이익 흑자 등에 힘입어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47%에서 올해 상반기 말 157%로 90%포인트 낮아졌다. 회사는 수익성 회복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창제지 관계자는 “기존 고급백판지뿐 아니라 일반백판지에서도 수익이 창출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일반백판지 가격 인상 효과와 국내외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K-뷰티 수출 확대에 따른 화장품 포장재 수요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