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토스, 1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상장유지 기준 선제 대응”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후 02:4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419540)가 앞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추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강화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장유지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비스토스는 KB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스토스, 1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상장유지 기준 선제 대응”
이번 계약에 따른 취득 예정 주식 수는 계약 체결 기준가인 3190원을 적용할 경우 약 31만3480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6.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6개월이며 실제 취득 수량과 가격은 향후 주가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비스토스는 기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약을 전액 완료했다.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최근 강화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장유지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이번 자사주 취득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요건 강화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올해 7월부터 200억원으로 높아졌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가총액 기준 미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주가 방어와 시가총액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신탁계약 역시 시가총액을 관련 기준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시가총액이 상장유지 기준을 지속적으로 상회할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 재무구조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도 병행한다. 비스토스는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제품 라인업 출시와 신규 사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재무 펀더멘털 강화를 위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비스토스 관계자는 “신규 사업 모델과 펀더멘털 개선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지속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시가총액 관리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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