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1202억…전년비 204% 급증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후 04:5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증시 호황에 힘입어 세 자릿 수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 주식 운용, 기업금융(IB) 등 대부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진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1202억…전년비 204% 급증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542억원으로 같은 기간 210.5% 늘었다. 영업수익은 2조5646억원으로 201.9% 증가했다.

2분기만 떼서 보면 순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76억원, 영업수익은 1조5018억원으로 각각 100.1%, 230.0% 증가했다.

WM부문은 금융상품 라인업 강화와 고액자산가(HNW) 고객 기반 확대, 해외법인 고객 유치 등 WM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수익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운용 부문 중 주식 분야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다만 채권 분야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부담감, 인플레이션 우려, 투자심리 위축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 따라 탄력적인 포지션 관리와 보수적 운용으로 방어적 시장 대응에 주력했다.

IB부문 기업금융분야는 다수의 메자닌 주선과 투자수익 실현, 인수금융 등 수익원 다변화 노력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공개(IPO)의 경우 상반기 2건의 주관실적을 확보하는 한편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평가 전문인력 충원, 벤처캐피털(VC) 네트워크 강화, 다수의 주관계약 체결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 구조화금융분야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금융주관 등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 핵심분야로 주목받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그동안 축적한 우량 딜 성공사례와 당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활용해 앞으로도 전략부문으로 집중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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