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6900선서 등락…반도체株 '주춤'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후 01:3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장 초반 한때 3%대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오후 들어서도 690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세에 나서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8.60포인트(0.55%) 내린 6939.3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 오른 7127.77에 출발, 3%대 올라 7200선을 웃돌았다. 하지만 오전 중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한 뒤 하락 전환해 6866.40까지 내리기도 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수는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수는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82억원, 19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99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쳐 7696억원 매도 우위다.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 반도체주의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상승 폭을 반납하고 전거래일 대비 2750원(1.00%) 내린 27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4만1000원(2.49%) 오른 168만60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장중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92% 오른 28만8000원, SK하이닉스는 8.95% 급등한 179만2000원까지 치솟았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다. IT서비스가 4%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증권, 오락·문화, 건설, 기계·장비, 제약, 전기·가스, 의료·정밀기기, 일반서비스, 섬유·의류, 부동산, 화학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보험, 운송·창고, 전기·전자는 강세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스퀘어(402340)가 1.30%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3.99%), 삼성물산(028260)(0.95%)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5.07%), 현대차(005380)(-2.87%), LG에너지솔루션(373220)(-4.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3%) 등은 약세다. 특히 삼성전기와 LG에너지솔루션이 4~5%대 밀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81포인트(2.06%) 내린 846.84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억원, 235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홀로 2697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알테오젠(196170)이 3.50% 내린 30만30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코프로(086520)(-4.49%), 에코프로비엠(247540)(-4.8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89%), 리노공업(058470)(-2.97%), 에이비엘바이오(-3.33%)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37% 상승하고 있으며 이오테크닉스(039030)(3.59%), HLB(028300)(0.81%) 등도 오름세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