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치과용 3D 프린팅 레진 5종 브라질 등록…중남미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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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후 01:5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다이렉트 3D 프린팅 기반 형상기억 교정장치(SMA)를 상용화한 그래피(318060)가 브라질에서 치과용 3D 프린팅 레진 5종의 인허가를 확보하며 중남미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래피는 치과용 3D 프린팅 레진 5종에 대한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롬비아에 이은 중남미 지역 두 번째 인허가다.

그래피, 치과용 3D 프린팅 레진 5종 브라질 등록…중남미 공략 본격화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Tera Harz’(TC-80·BR-23)와 ‘Tera Harz Clear’(TC-85DAC·TA-28·TR-07) 등 2개 제품 5개 모델이다. TC-85DAC·TA-28·TR-07은 그래피의 형상기억 교정장치 ‘SMA(Shape Memory Aligner)’ 제작에 사용되며, TC-80·BR-23은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등 영구치관 제작용 레진이다.

그래피는 이번 등록을 통해 브라질에서 디지털 교정과 보철을 아우르는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브라질 연방치과의사회(CFO)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현지 치과의사는 약 47만명으로, 이 가운데 교정 전문의는 약 3만4000명, 보철 전문의는 약 1만5000명이다.

그래피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치과교정 학회 ‘Orto26-SPO’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고, 현지 고객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Graphy Night’를 개최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TA-28 레진을 활용해 클리닉과 기공소가 직접 얼라이너를 제작하는 ‘인하우스 랩’과 그래피가 SMA 완제품을 공급하는 두 가지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현지 대형 치과기공소와 협력해 SMA 생산·배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브라질 내 판매·유통망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NVISA 등록으로 SMA용 레진과 영구치관용 레진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본격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현지 유통업체 및 대형 치과기공소와의 협력을 강화해 판매망과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라질을 전략적 거점으로 중남미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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