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교착에 호르무즈 긴장 고조…해운株 동반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후 02:0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차 고조되자 해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협 통항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 현재 STX그린로지스(465770)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36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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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흥아해운(003280)은 13.60% 오른 1946원, HMM(011200)은 7.29% 상승한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오션(028670)과 대한해운(005880)도 각각 5.18%, 3.44%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과 이란의 협상 시한이 도래했지만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이 장기화할 경우 선박 우회와 공급망 차질로 해상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수도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선박추적업체 케이플러(Kpler) 데이터를 인용해 15일 원자재 운반선 5척이 해협을 통과했으며 16일에는 한 척도 통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직전 주말의 31척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협상 교착과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90.87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4.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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