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거래일보다 7.25% 상승한 3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강세는 모더나와 MSD가 공동 개발 중인 개인맞춤형 mRNA 암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면서 알테오젠의 SC 제형변경 플랫폼 ‘ALT-B4’에도 관심이 쏠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LT-B4는 정맥주사(IV) 제형 약물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와 머크는 맞춤형 mRNA 암 치료제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RNA는 체내 세포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설계도’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mRNA가 DNA에 저장된 유전 정보를 세포핵 바깥에 있는 세포질에 전달해 단백질을 생성하고 면역계는 이 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낸다. 환자 맞춤형 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세포의 공격을 잘 피하는 난치암 치료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임상 성공은 머크의 ‘키트루다’를 기반으로 한 병용치료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모더나와 MSD는 흑색종을 넘어 비소세포폐암과 방광암, 신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MSD의 대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정맥주사(IV)가 아닌 피하주사로 투여할 수 있게 개발한 제형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알테오젠은 큐렉스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에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 큐렉스 판매가 늘어날수록 알테오젠이 받는 판매 마일스톤도 확대되는 구조다.
한편, 모더나는 이번 임상 3상 성공에 힘입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협의를 거쳐 시판 허가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제품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mRNA 암 백신의 첫 3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모더나와 MSD 주가는 급등했다. 미국 증시 정규장 개장 전인 19일 오전 7시 기준 모더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9.01% 오른 37.15달러에 거래됐다. MSD도 6.53% 상승한 143.99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