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의류 제조' 기도산업,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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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21일, 오전 09:1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고기능성 우븐 의류 제조 전문기업 기도산업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기도산업은 공모가(2만8400원) 대비 8.63% 내린 2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를 1.41% 하회한 2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하락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고기능성 의류 제조' 기도산업,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특징주]
1980년 설립된 기도산업은 국내 최초로 모터사이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시작한 하이테크 아우터 전문기업이다. 제품 개발과 패턴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소재 가공, 양산, 품질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제조 역량을 갖췄다.

핵심 경쟁력은 기능성 원단과 특수 소재를 다루는 고난도 기술이다. 인체공학적 입체 패턴 설계와 심실링, 초음파 접합, 방수·방풍 가공, 웰딩 등의 특수 공정을 내재화했으며 유럽 CE 인증과 고어텍스 프로 등급 전 라인 인증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할리데이비슨과 바버, 잭울프스킨, 쉐펠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과는 40년 이상, 바버와는 20년 이상 거래 관계를 이어왔다.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4개국에서 6개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공급망도 다변화했다.

연결 매출액은 2023년 2256억원에서 2024년 2721억원, 지난해 3466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24%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13억원에서 258억원, 322억원으로 늘었다.

기도산업은 지난 11일과 1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2만4000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330억원이 모였다.

앞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637개사가 참여해 2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2만8400원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기도산업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거점 증설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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