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포지오티닙·롤베돈 기술이전 파트너 자이더스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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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21일, 오후 08:23

한미약품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이 어썰티오 홀딩스(Assertio Holdings)에서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Zydus Life Sciences)로 변경됐다. 자이더스의 어썰티오 인수에 따라 기존 기술이전 계약상 권리와 의무가 승계되는 데 따른 조치다.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 관련 투자판단 주요경영사항을 각각 정정 공시하면서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을 어썰티오에서 자이더스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계약 모두 한미약품이 이전에 미국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Spectrum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한 자산이다. 스펙트럼이 2023년 어썰티오에 인수되면서 계약 상대방이 한 차례 변경됐고, 이번에는 자이더스가 어썰티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다시 계약 상대방이 바뀌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어썰티오가 자이더스에 인수됨에 따라 과거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어썰티오 간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에서 정한 계약지역 내 개발·판매 권리를 현재 권리·의무자인 자이더스가 승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지오티닙은 암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RBB)에 작용하는 pan-HER 계열 항암제다. 한미약품은 2015년 2월 스펙트럼에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개발·허가·생산·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포지오티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뒤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첫 판매 후 10년까지이며 계약금 규모는 양사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롤론티스는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롤베돈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2년 1월 스펙트럼에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기술이전했다.

롤베돈은 2022년 9월 FDA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0월 미국에서 출시됐다. 계약기간은 관련 특허가 만료되는 2036년 9월 26일까지다. 계약금 역시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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