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전환해 6800선…삼전닉스 자사주 매입에 탄력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26일, 오후 01:3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수급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93포인트(2.02%) 상승한 6878.6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49포인트(0.23%) 내린 6727.25에 출발해 한동안 보합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며 68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7310억원, 128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716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타법인’의 순매수가 1조1431억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이 시각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92%)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4만6000원(2.74%) 상승한 1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402340)(1.42%), 현대차(005380)(1.31%), LG에너지솔루션(373220)(0.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7%), 삼성물산(028260)(5.45%), 삼성생명(032830)(9.1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0.95%), KB금융(105560)(-0.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54%)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 증시 반등의 연속성에 의구심이 드는 구간”이라면서도 “증시 내부의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2%) 상승한 827.3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8포인트(0.29%) 내린 824.77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2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0억원, 10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동반 강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78%) 오른 3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1400원(1.64%) 상승한 8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7.12%), 펩트론(087010)(1.91%) , 에이비엘바이오(298380)(0.94%) 등은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89%), 주성엔지니어링(036930)(-2.68%), 원익IPS(240810)(-2.14%)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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