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키움증권)
8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89.4로 시장 예상치 90.4를 밑돌았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군사충돌 가능성이 낮아지고 휴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와 유가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 수준 자체보다 상승 속도가 증시에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대에서 4.6%대로, 30년물 금리는 5.3%대에서 5.1%대로 낮아졌다.
향후 단기적인 금리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는 26일 발표되는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꼽힌다. 7월 헤드라인 PCE 물가 상승률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3.6%로 6월의 3.7%보다 낮다. 오는 28일에는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탄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코스피는 장중 4% 넘게 하락했지만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0.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1.7%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까지 반등 탄력이 강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금리 부담과 주주환원 관련 차익실현 매물, 반도체 포지션 축소 등의 매도 압력이 약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 추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 비중을 과도하게 축소하기보다는 시가총액 비중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가 조정 시 반도체 이외에도 유통, 증권, 전력기기, 바이오 등 주요 업종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