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중국 하이난성 의료특구 완제품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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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전 09:4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비보존 제약(082800)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비보존 제약은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G사와 어나프라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비보존제약)
(사진=비보존제약)
이번 계약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의료·바이오 특화 지역인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이난 의료특구는 해외에서 허가받은 혁신 의약품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허가 절차와 별개로 신속한 임상 사용 및 제한적 허가를 허용하는 제도적 이점을 지닌 곳이다.

비보존제약은 G사의 현지 네트워크와 유통 역량을 활용해 의료특구 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G사는 중국 본토 미허가 해외 의약품·의료기기의 현지 시장 진입을 지원해온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하이난 특구 내 허가 및 유통 관련 실무 경험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전체 시장을 겨냥한 NMPA 허가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하이난 의료특구에서 축적되는 중국인 환자 대상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대형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형성 및 본토 진출 확대를 모색할 전략이다.

아울러 비보존제약은 관계사 비보존과 하이난성 지역 대상 어나프라주 판권허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비보존제약이 하이난성에 완제품을 수출하면, 비보존은 이에 따른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번 완제품 공급 계약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단추”라며 “하이난 의료특구를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해 어나프라주의 임상적 가치와 경쟁력을 중국 및 인접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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