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리는 거래소 애프터마켓서 '퇴근길 ETF' 빠지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전 08:2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내달 개장 예정인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오후 4∼8시)에서 상장지수상품(ETP)의 거래가 제외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예고할 애프터마켓 도입 관련 시행세칙 개정안에 상장지수상품을 거래 제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애프터마켓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포함한 ETP 전반의 거래가 전면 제한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내달 14일 개장을 목표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 도입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왔다.

당초 한국거래소는 ETF 등 ETP 제반 상품의 애프터마켓 거래도 허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반도체 조정장 속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시장 변동성을 한층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선제적으로 관련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시행세칙 개정안이 예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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