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삼성 폴드8 증산 수혜 기대…FE·애플 폴더블로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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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후 02:1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증산과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 출시 준비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아이씨에이치(368600)의 수혜가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80만대에서 100만대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씨에이치는 폴드8에 공급 중인 핵심 소재의 추가 생산을 준비하는 등 증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폴드8은 신제품 출시 이후 사전예약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완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라 관련 소재 공급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 모델도 늘리고 있다. 아이씨에이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FE’ 시리즈에 전자파 간섭(EMI) 차폐 가스켓과 폴리우레탄(PU) 폼 공급을 시작했다. 폴더블 제품에 이어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큰 FE 라인업까지 공급처를 넓히면서 삼성전자향 소재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공급망에도 진입했다. 아이씨에이치는 애플이 준비 중인 첫 폴더블 제품에 폴리에틸렌(PE) 폼 기반 초정밀 완충 소재를 양산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 폴더블 제품까지 공급하면서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 밸류체인에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히는 구조 특성상 내부 공간이 좁고 반복적인 구동이 이뤄지는 만큼 충격 흡수와 전자파 차폐, 방열 등을 위한 정밀 소재의 중요성이 크다. 힌지 주변을 비롯해 완제품 한 대에 여러 종류의 정밀 소재가 적용된다.

아이씨에이치는 모바일 분야에서 확보한 소재 기술을 다른 산업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용 PU 폼 양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난연성 PU 폼도 개발해 공급했다. 모바일 중심의 사업 구조를 로봇과 자동차, 에너지 분야로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증산 대응과 라인업 확대,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 준비에 맞춰 정밀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 경험과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폴더블 시장 성장에 대응하는 한편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씨에이치, 삼성 폴드8 증산 수혜 기대…FE·애플 폴더블로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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