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중장기 성장 기조는 분명…'매수'-신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08:0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세진중공업(0755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만 2000원에서 1만 8500원으로 하향한다고 1일 밝혔다.

세진중공업, 중장기 성장 기조는 분명…'매수'-신한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1H26) 영업이익률 18.8%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매출은 일부 이연됐으나 고수익 LPG 탱크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급증했다”며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운임이 상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LPG선 발주가 이어지는 국면이다. 주가는 조선 섹터 조정으로 52주 최고가 대비 급락, 2026년 PER(주가수익비율) 9배는 과도한 할인”이라고 봤다.

앞서 상반기 매출액은 1807억원(전년 대비 -8.1%), 영업이익은 340억원(+27.8%), 영업이익률은 18.8%(+5.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4억원(+131.8%), 영업이익률은 21.8%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형이 줄어도 이익이 늘어난 것은 고수익 LPG 탱크의 매출 기여도 상승 효과 덕분이다.

이 연구원은 “6월 말 조선부문 수주잔고는 1944억원으로 탱크 물량이 하반기, 특히 3분기에 집중되고 연간 30척 수준”이라며 “세진베트남 하반기 착공분은 2027년 매출로 반영될 예정으로 2026년 매출액 4151억원(+3.1%), 영업이익 827억원(+12.7%)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HD현대 조선그룹의 LPG 탱크 외주를 전량 처리해 수주 불확실성은 낮으나, 물량보다 단가와 믹스에 기댄 이익 개선이라 할인을 적용한다”며 “리스크는 조선사 발주 감소, 분기 실적 변동성, 베트남 초기 비용 등이 있다. 중장기 성장 기조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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