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장 초반 3%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31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잭슨홀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중간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10월보다 9월 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했다. 다만 “매파적 스탠스가 달러 약세를 되돌린 점은 오히려 미국 자산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지수 전망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반도체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7월 초 850조원 부근에서 상향이 멈춘 채 두 달째 횡보 중”이라며 “반면 반도체 제외 코스피 추정치는 하락 국면에서도 꾸준히 올라 360조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매물대는 7500포인트 위에 누적되어 명확한 저항선으로 작동한다”며 코스피가 당분간 7000포인트 전후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성에 대해서는 “고베타 롱숏 지수는 8~10월 성과가 가장 좋았다”며 “블루웨이브 확률은 약 45~50%로, 민주당이 승리하면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눈높이가 약 1320조원에 달한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10월을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두고 선거 이후를 회복 구간으로 보는 접근이 유효하다”며 “지수 베팅보다 종목 선별의 실익이 큰 구간이며, 외국인 선호가 확인되는 화장품과 2차전지의 모멘텀은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