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4연타 터진다…'14만 텔레콤' 간다는데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08:2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실적과 배당,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관련 호재가 집중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하고 통신서비스 업종 9월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사진=SKT)
(사진=SKT)
호재 4연타 터진다…'14만 텔레콤' 간다는데
1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에도 SKT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실적, 배당, 5G, AI 관련 호재가 집중될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만큼 올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비과세배당이 적용되는 4분기 세후 주당배당금(DPS)은 105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배당수익률은 3.8% 수준이다.

AI 사업 성장에도 주목했다. 자회사 SK하이퍼를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운영하면서 수익성에 기반한 데이터센터 운영과 SK텔레콤의 배당 재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AI의 양대 성장 축인 AI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AI 기지국 확산이 국가 정책과 더불어 SKT 성장 방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고 SKT 국책 AI 사업자 선정과 함께 국내 AI 대표주자로 우뚝 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발 통신사업자와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가을 이후에는 신규 주파수 할당과 5G 요금제 개편, 5G 단독모드(SA) 상용화와 AI 기지국 보급 확대 정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국의 주파수 경매 본격화가 국내 규제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국내 AI 관련주로서의 입지를 입증할 가능성과 앤트로픽 보유 지분 가치 상승을 고려하면 고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앤트로픽 지분 가치는 최대 8조원까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 DPS 성장 기대감이 높은 통신주의 멀티플은 항상 높게 형성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발사업자와의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7년 5G SA 도입과 더불어 AI 기지국 설립 본격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전 고점인 14만원 재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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