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전기차 열관리 소재 사업 본격화…고성능 갭필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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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08:1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전동화 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065500)이 산화마그네슘(MgO) 기반 고성능 갭필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전기차 열관리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리엔트정공 CI.(사진=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정공 CI.(사진=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정공은 최대 열전도도 12W/m·K급 MgO 갭필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적용 환경을 고려한 테스트에 착수했다. 갭필러는 전기차 배터리팩과 전력전자부품 등에서 부품 사이의 미세한 틈을 채워 열을 전달하는 열계면소재(TIM)다. 전기차의 고출력·고성능화와 배터리 용량 증가로 효율적인 열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소재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2022년부터 연구과제 협력을 통해 고성능 MgO를 활용한 방열 소재를 개발해왔다. MgO는 열전도성과 전기적 절연성을 갖춘 소재지만 수분에 대한 민감도와 원가, 가공·배합 등의 기술적 과제가 있어 소재 특성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아울러 오리엔트정공은 최근 파우더 표면 개질 기술을 적용해 MgO 입자의 특성을 최적화하고 갭필러 시제품 생산까지 완료했다. 입자 크기와 형상, 배합비 등을 조정해 최대 열전도도 12W/m·K급 제품을 개발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시제품을 대상으로 열전도 성능과 절연성, 내구성 등 자동차부품에 요구되는 특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고객사 적용 테스트를 통해 실제 전기차 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을 위한 원재료 공급망과 생산 공정 구축도 병행한다. 원재료 조달부터 배합, 생산, 품질관리까지 단계별 양산 체계를 마련해 향후 고객사 적용과 공급 확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오리엔트정공은 MgO 기반 갭필러를 시작으로 우레탄 접착제 등 열계면소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전동화 부품 제조 역량에 열관리 소재 기술을 더해 전기차 열관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전기차의 고출력·고성능화에 따라 배터리와 전력전자부품의 열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산화마그네슘 갭필러 시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고객사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을 진행하고 양산체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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