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 문제 해결형 AI 보이스 에이전트 '네오나 에이전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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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08:23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 기업 네오사피엔스가 실시간 음성 AI 에이전트 ‘네오나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기업 대상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기존 AI 음성·영상 제작 서비스에서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네오사피엔스 CI.(사진=네오사피엔스)
네오사피엔스 CI.(사진=네오사피엔스)
네오사피엔스는 음성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SSFM’을 기반으로 AI 음성·영상 제작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700개 이상의 AI 음성 캐릭터와 37개 언어를 지원하며 누적 가입자 320만명을 확보했다. CJ온스타일, SOOP, LG유플러스, SBS 등 기업에도 AI 음성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네오나 에이전트는 타입캐스트를 통해 축적한 음성 합성 기술과 자체 개발한 실시간 한국어 음성인식(STT)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음성 인식부터 답변 생성, 음성 합성까지 실시간 대화에 필요한 과정을 자체 기술로 운영하고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네오사피엔스는 자체 한국어 대화 음성 벤치마크에서는 범용 음성인식 모델 대비 인식 오류를 약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미리 정해진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의 대화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질문을 이어가며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구조다.

사용자의 발화가 끝난 뒤 AI 음성 답변이 시작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0.6초 수준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이를 실제 사람의 대화에 가까운 0.3초 수준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첫 적용 사례는 교육 분야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5월 영어교육기업 윤선생과 사업협약을 맺고 화상영어 서비스 ‘튜잇’에 네오나 에이전트를 활용한 AI 튜터 기능을 개발했다. 학습자가 원어민 수업에 앞서 5~10분 동안 교재 내용을 바탕으로 AI와 예습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AI 튜터는 학습자의 답변과 이해 수준에 따라 질문 난이도와 힌트, 피드백을 조절하고 대화 상황에 맞춰 칭찬과 격려 등의 감정을 음성으로 표현한다.

네오사피엔스는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고객 상담과 영업 등 기업 업무 영역으로 네오나 에이전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AI 음성 서비스에 기업간거래(B2B) AI 에이전트 사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약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이상 증가했다. 네오사피엔스는 AI 에이전트 기술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듣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말하는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최적화한 만큼 네오나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보이스 에이전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사피엔스는 대신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 에이전트 연구개발과 GPU 인프라 확충, 신규 및 해외 사업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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