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HVO·SAF 사업 본격 검토…톱소와 기본설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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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09:0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제이씨케미칼(137950)이 수소화식물성오일(HVO)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업화를 위한 기본설계에 착수한다.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전문기업 제이씨케미칼은 HVO·SAF 생산시설의 핵심 공정기술 및 설계 라이선스 업체로 덴마크 에너지 전환 기술기업 톱소(Topsoe)를 선정하고 기술 라이선스 및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이씨케미칼)
(사진=제이씨케미칼)
이번 계약은 제이씨케미칼이 검토해 온 HVO·SAF 프로젝트의 기술적 타당성과 투자경제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단계다. 회사는 톱소의 HVO·SAF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울산 신항 부지에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톱소는 공정기술과 촉매,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공급하는 덴마크 기업이다. ‘하이드로플렉스(HydroFlex)’ 기술을 통해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유지계 원료를 HVO와 SAF 등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은 기본설계를 통해 공정 구성과 주요 설비 사양, 원료별 생산수율, 제품 품질, 투자비 및 운영비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기술적 타당성과 투자경제성을 검증한 뒤 기본설계 완료 이후인 2027년 7월부터 단계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추진한다.

기존 바이오디젤 사업에서 확보한 원료 조달·전처리·생산 역량도 활용한다. 특히 저급 폐유지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전처리설비인 PTU(Pretreatment Unit)와 국내외 바이오연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원료를 확보·처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원료 경쟁력과 제품 판매 가능성, 정책·인증 요건, 장기 수익성 등도 기본설계 단계에서 함께 검토한다. 원료 공급사와 국내외 정유·에너지 기업, 항공유 수요처, 물류·저장시설 운영사,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도 추진해 원료 확보부터 전처리·생산·인증·판매까지 이어지는 HVO·SAF 밸류체인 구축을 모색한다.

제이씨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톱소 선정과 기본설계 추진은 그동안 검토해 온 HVO·SAF 사업을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첫발”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제이씨케미칼이 보유한 바이오연료 원료 조달·전처리·생산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설계 결과와 시장 환경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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