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에 무슨 일이?…7% 급등에 목표가 줄상향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10:0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힘입어 1일 장 초반 강세다. 별도 기준 주주환원율을 2030년까지 50%로 높이고 매년 주당배당금(DPS)을 10% 이상 늘리기로 하면서다.

DB손보에 무슨 일이?…7% 급등에 목표가 줄상향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DB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7.18%) 오른 1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DB손보는 2030년까지 주주환원 목표를 연결기준 40%, 별도 기준 50%까지 확대하고 DPS도 매년 1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당초 2028년까지 별도 기준 35%로 확대하기로 했던 주주환원 목표를 50%로 15%포인트 높인 셈이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DB손보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날에도 NH투자증권이 기존 21만3000원에서 25만6000원으로, 삼성증권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DB손보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과 LS증권도 목표가를 각각 24만5000원, 23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상위사와 주주환원 격차를 축소해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성할 수 있는 범위의 관리지표 목표 설정을 통해 추가 주주환원 확대 여지를 확보했다”며 “이번 발표에 대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주환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외적인 수단으로 남긴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DB손보의 배당가능이익은 충분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금리 변동성에 따른 순자산가치 변화와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제도 영향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변동성 관리가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