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커뮤니케이션, 하반기도 실적 개선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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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1:5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일 차이커뮤니케이션(351870)에 대해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도 광고 성수기 효과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광고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자회사 더에쓰씨의 실적이 연결로 온기 반영되면서 중장기 성장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
(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04년 설립된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다. 디지털 기반 브랜드 캠페인과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TV 방송광고와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 등 전통적인 광고대행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광고 비즈니스에 접목해 AI(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26년 상반기 매출액 45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1.1%, 영업이익은 136.8% 증가한 수치로, 전 사업 부문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취급고 1043억원을 확보했으며 브랜드 취급고는 788억원, 퍼포먼스 취급고는 117억원을 기록했으며 타이트한 비용 통제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더에쓰씨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된 점도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25년 K뷰티 및 의료기관 특화 마케팅 전문 기업 더에쓰씨를 50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분율은 42.55%로 2026년 상반기 매출액 149억원, 총포괄손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더에쓰씨가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의료·뷰티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더에쓰씨의 실적이 연결로 온기 반영되면서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사 실적 성장의 중장기 가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광고 성수기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업은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상반기부터 취급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비용 관리도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기업가치 제고 전략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윤 연구원은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7월 말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디지털 광고 본업 경쟁력 강화, AI 기반 신규 사업 확대, 재무·거버넌스 개선, 투자자 소통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핵심 사업 측면에서는 콘텐츠 커머스와 데이터 플랫폼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더에쓰씨를 통해 이너뷰티·헬스 커머스와 뷰티 비즈니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체 개발한 AI 통합 마케팅 플랫폼 ‘CH.AI Agent’를 상용화하고, 향후 SaaS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윤 연구원은 재무 및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2028년까지 76.9%로 높일 예정이라며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더에쓰씨의 성장, AI 마케팅플랫폼 상용화가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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